(2025) 6월 FSI 활동소식

안녕하세요, 프리덤스피커즈인터내셔널(FSI)입니다.

프리덤스피커즈인터내셔널(FSI)은 뜨거운 날씨 만큼이나 열정적인 한 달을 보냈습니다.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탈북민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새로운 국제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며, 각종 강연과 포럼으로 바쁜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달에는 특히, 탈북민 발표자들이 직접 해외 무대에 서서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많았습니다. 6월의 FSI 활동 소식을 전합니다.

1. 영국 브래드포드, 런던 (옥스포드) 방문

지난 6월 7일부터 15일까지, 3명의 탈북민과 함께 영국을 방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일정 동안 우리는 브래드포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탈북민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브래드포드는 파키스탄/인도계 이주민이 전체 인구의 약 30%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난민과 난민 신청자 비율이 높은 지역이였기에, 방문한 중고등학교  대부분이 파키스탄/인도계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난민을 지원하는 NGO, 팟캐스트인터뷰 지역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상호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옥스포드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협력하여 , 옥스포드 대학교 학생들과의 만남뿐만 아니라, 옥스포드대학교 뉴스레터 팀과 인터뷰도 진행하고,  영국 국적을 취득한 예멘 출신 난민과 만남을 통해 난민으로서의 삶과 적응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탈북민과 예멘 난민 간의 공감대 형성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또한, 영국 거주 중인 탈북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그들의 생활을 직접 듣고 교류하고, 특히 과거 FSI 교육에 참여했던 학생들과의 재회 및 응원 시간 가졌습니다.

이번 영국 방문은 단순한 강연을 넘어, 북한 사회의 실상과 탈북민들의 목소리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영국의 청소년, 대학생, 교수님들,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모두 귀 기울여 주셨습니다.

* 본 행사는 통일부 ‘2025 북한인권 증진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 국내 외국인 대상 스피치 행사

지난 6월에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스피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탈북민 스피커들은 자신의 경험과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영어로 직접 전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석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탈북민의 이야기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강연이 끝난 뒤에도 많은 질문을 던지며 열정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외국인들에게 북한과 탈북민의 삶을 있는 그대로 전하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연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3. 한동대학교에서 진행된 “Voices from North Korea” 행사

지난 6월 4일, 한동대학교에서 “Voices from North Korea”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동대학교 학생들과 교수님들을 대상으로, 북한의 현실과 탈북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직접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케이시 라티그 대표와 함께 3명의 FSI 탈북민 스피커들(한송미, 강나라, 김주혁) 이 무대에 섰고, 모든 강연은 영어로 진행되어 외국인 학생들을 포함한 다양한 청중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스피커 중에는 현재 한동대학교에 재학 중인 탈북민 학생도 있었습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이번 “Voices from North Korea” 행사는 단순한 강연을 넘어, 탈북민들에게도 자신의 이야기를 세계 속 친구들에게 전하며 용기를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북한 주민들의 현실과 탈북민들의 삶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올바로 알려지고, 북한 인권 문제 해결과 통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이러한 자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3. FSI-GHSU Walkathon(워커톤 행사)

지난 6월 28일, FSI-GHSU에서 주최한 제 4회 워커톤(Walkathon) 이 진행되었습니다. 본행사는 FSI와 함께하고 있는 국제학교에 재학중인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워커톤은 백범광장에서부터 국립극장까지 이어지는 남산 둘레길을 걸으며, 참가자들이 마음을 모으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아침부터 무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FSI-GHSU 회원들이 참여해 남산의 울창한 숲길과 도심 전경을 함께 즐기며 완주했습니다.

4. 앞으로의 일

1) 북한이탈주민의날 부스 참여 (7/12-13)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이하여, 7월 12일부터 13일까지(오전 11시-오후 5시), 프리덤스피커즈인터내셔널(FSI)은 북한이탈주민의 날 행사를 맞아 코엑스 B 홀 에서 진행되는 공식 행사에 참여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FSI는 부스(희망마켓 NO.1) 를 맡아, 북한이탈주민의 이야기를 전하고 FSI 활동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FSI 부스에 오셔서 응원부탁드립니다. 홈페이지: 북한이탈주민의 날

2) FSI in India

프리덤스피커즈인터내셔널(FSI)은 오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인도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인도 방문에서는 현지 대학생들과 청년들을 비롯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탈북민들의 이야기를 영어로 직접 전달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북한에서 탈출해 자유를 찾아온 탈북민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경험을 나누며 북한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알리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 행사는 통일부 ‘2025 북한인권 증진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5. 미디어에 소개된 FSI

📰 A stone’s throw from the DMZ, a North Korean refugee tells her story | Korea Times | June 28

📰Breaking the silence of North Korea | Korea Times | June 29

📰 케이시 라티그, 하버드 ‘마이클 시나겔 봉사상’ 수상… 탈북민 인권 기여 인정 | 월간조선 | June

📰 Captain Harvard returns | Korea Times | June 16

📰 From ‘Sir’ to ‘Dad’: A North Korean Daughter’s Journey (Part 1) | Korea Times | June 14

5. 매칭 후원 캠페인 진행

프리덤스피커즈인터내셔널에 놀라운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미국의 한 기관이 FSI의 활동을 위해 미화 35,000달러를 후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조건은 FSI 또한 동일한 금액을 먼저 모금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매칭펀드의 기회에 여러분들이 모금을 위해 동참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여러분도 함께 매칭 펀드레이징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도움 하나하나가 이 약속된 금액을 현실로 바꾸는 기회가 될 것 입니다. 여러분의 후원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북한이탈주민의 이야기와 목소리를 전 세계로 알리는 통로를 여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