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독 무더웠던 올 여름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8월에 진행된 FSI 활동을 공유드립니다.
1. 제20회 FSI 탈북민 영어말하기대회
지난 8월 31일, 법무법인 세종 세미나실에서 제20회 FSI 영어말하기대회가 열렸습니다. 총 10명의 탈북민들이 3~4개월 동안 FSI와 멘토들과 함께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주제는 “I am from North Korea”이며, FSI는 2015년부터 매년 2회씩 영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법무법인 세종과 미래한국재단이 공식 후원단체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4월에는 제19회 대회를 처음으로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개최하기도 하였습니다
올해 우승자는 김나연 씨로, “Freedom through Healing”이라는 주제로 한국 사회에서 적응하고 성장한 자신의 경험을 탈북민의 시각에서 진솔하게 영어로 발표하였습니다. 다른 참가자들도 한국 사회 적응 경험, 북한 탈출 이유, 북한 인권 상황 등을 바탕으로 10분 동안 영어로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외국인 멘토를 포함해 탈북민 이슈에 관심 있는 약 60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하여 탈북민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또한, FSI의 안수정 이사님과 하버드대학교 총 동문회장이신 김영준 회장님께서 축사를 해주셨습니다. 이번 대회는 KBS “남북의 창”과 MBC “오전 뉴스”에서 보도되었습니다.
2. 제5회 FSI-GHSU 국제유스포럼
지난 8월 10일 홍대 청년문화공간에서 제5회 FSI-GHSU 국제유스포럼이 열렸습니다. FSI-GHSU는 탈북민 이슈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모인 그룹으로, 대다수가 한국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지만, 전 세계 고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현재 80명의 학생이 활동 중이며, 1기 졸업생들은 대학을 마친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3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해, FSI-GHSU 멤버들이 자신의 계획과 자원봉사 경험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탈북민 유튜버들과 함께한 미국 LA 및 산호세 방문 미니 다큐멘터리도 상영되었습니다. 이날 FSI 황유숙 이사님과 전 국회의원이자 현 함경북도 도지사인 지성호 도지사님의 환영사도 있었습니다.
3. 탈북민 유튜버들과 함께 만든 미니 다큐상영회
7올해 1월 27일부터 2월 4일까지 탈북민 유튜버 6명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산호세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여정을 통해 미국 대학생들에게 북한 인권 상황을 알리고, 탈북민 대중강연자로서의 삶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또한, 미국의 가치와 문화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관련 기사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9일간의 여정 동안 탈북민들은 각자의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탈북민 감독님과 함께 미니 다큐멘터리도 제작했습니다. 이 미니 다큐는 8월 15일 FSI 사무실에서, 8월 26일 미국 디플로머시 하우스에서 상영회 시간도 가졌는데, 영어와 한국어 자막을 제공해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두 상영회 모두 제작을 총괄한 탈북민 박유성 감독님이 참여해 제작 후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도 진행되었습니다.
미국 디플로머시 하우스에서 진행된 행사 관련 기사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FSI Publishing의 네번째 책: Strongest Solider of North Korea 출판 (저자: 엄영남)
FSI는 2022년부터 탈북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어책을 출판해오고 있습니다. 올해 9월에는 엄영남 씨가 쓴 “Strongest Soldier of North Korea”가 출간되었습니다. 엄영남 씨는 2015년부터 FSI의 Keynote Speaker로 함께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영어로 나누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가 10년 동안 북한에서 군인으로서 보낸 삶을 담고 있으며, 특히 군 복무 중 인권 침해로 목숨을 잃은 동료 군인들을 기억하고자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관련 기사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FSI가 출판한 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5. 새로운 탈북민 Keynote 발표자들
총 6명의 새로운 탈북민 발표자들이 공식적으로 FSI의 Keynote 발표자로 홈페이지에 소개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총 39명의 탈북민 발표자들이 FSI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발표자들은 멘토링을 통해 각자의 영어 스피치를 준비했으며, 앞으로 국내외에서 발표자로서 활동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FSI 홈페이지의 Keynote Speakers Network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6. 9월 소식 (SUFS-FSI 포럼(9월21일)/ Talk Concert 하버드대학교 스퀘어 Palmer Street(9월28일))
9월에는 국내외에서 탈북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먼저, 9월 21일(토)에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와 함께 “Voices from North Korea”라는 주제로 SUFS-FSI 포럼이 열립니다. 이 포럼에는 영어말하기대회 우승자인 김나연 씨, 3등을 차지한 김주혁 씨, 장려상을 받은 김수진 씨가 참여해 본인들의 이야기를 영어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미리 연락 주시면 자리를 마련 하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에서도 행사가 계획되어 있으며, 9월 28일에는 하버드 스퀘어의 Palmer Street에서 통일부 주최 재외동포문화행사가 열립니다. FSI는 이 행사에서 탈북민들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패널로는 한송미 씨, 엄영남 씨, Seth Leighton 씨가 참여하고, 케이시 대표가 진행을 맡을 예정입니다. 행사 후에는 북사인회도 열어 대중들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또한, 케이시 대표가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동문위원회 멤버로 선출되었으며, 이번 하버드대학교 방문때 동문위원회 회의에 참석할예정입니다. 관련 소식은 하버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9월 5일은 케이시 대표의 생일이었으며, 탈북민들과 직원들이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추석을 맞이하여 인사드리며, FSI 스태프의 자기소개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