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리덤스피커즈인터내셔널(FSI)입니다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24년은 그 어느 해보다 바쁜 시간이었습니다. 탈북민들과 함께 국내외를 오가며, 다양한 분들에게 탈북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국내에서는 103회의 영어 발표를 통해 총 1,806명의 청중과 만났고, 4회에 걸친 포럼과 2회의 영어 말하기 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국외에서는 16회의 스피치를 통해 더 넓은 세상에 우리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특히, 하버드대학교에서 열린 탈북민 영어 말하기 대회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탈북민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저희 FSI의 성장과 함께 하버드대 학생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1명이 모이는 작은 모임에서부터 10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까지, 규모와 상관없이 탈북민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그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순간은 곧 저희 FSI가 성장하고 있음을 실감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해주신 것은 저희와 함께하는 탈북민들, 그리고 변함없이 함께해주시는 후원자님들 덕분입니다. 여러분께서 보여주시는 나눔의 가치가 있기에 저희는 앞으로도 사명을 잊지 않고 배움을 이어가며 정진할 수 있었습니다.
2025년을 향한 희망과 기대를 가지고 새해를 준비합니다. 올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함께하길 기대합니다.
11월-12월에 진행된 FSI 활동 공유하며 올해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1. 11-12월 탈북민 멘토링 및 국내 스피치
이번 11월과 12월에도 국내에서 영어 스피치가 진행되었습니다. FSI와 함께하는 탈북민 발표자들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로 발표하며, 이를 통해 영어 스피치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발표자로서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FSI 사무실에서는 지속적인 멘토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100회 이상의 스피치들이 국내에서 진행되었고, 약 30명이상의 FSI 탈북민 발표자들이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내년에도 탈북민 국내스피치는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2. (11/07~11/30) 기빙튜즈데이 행사 및 바자회
글로벌하이스쿨유니온(FSI-GHSU)은 지난 기빙튜즈데이코리아(Giving Tuesday Korea)를 맞아 특별한 바자회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는 나눔과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의 인권 활동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이번 바자회는 기부받은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즐거운 쇼핑과 함께 뜻 깊은 나눔에 동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탈북민들의 영어 교육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3. (11/6) 채널A에 소개된 프리덤스피커즈인터내셔널
지난 11월 6일, 채널 A 뉴스에 프리덤스피커즈인터내셔널이 소개되었습니다.
이번 보도에서는 탈북민들이 언어 장벽을 극복하며 대외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는 모습이 주목받았습니다. 탈북민과의 1:1 영어 멘토링과 영어 스피치를 하는 모습이 방송되었습니다. 채널 A 뉴스는 이러한 FSI의 노력과 함께, 탈북민들이 각자의 경험과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보도는 북한 인권 문제와 탈북민들의 국제 활동이 더욱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4. (11/19) 케이시 라티그 대표, 남북하나재단 국제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여.
지난 11월 19일, 남북하나재단 주최로 열린 ‘통일의 선발대, 북한이탈주민의 위상과 역할 재조명’ 국제 세미나에 프리덤스피커즈인터내셔널(FSI)의 케이시 라티그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했습니다.
케이시 라티그 대표는 “Do North Korean refugees really want to be a human rights advocate?”(북한이탈주민들은 정말 인권 옹호자가 되고 싶어할까?)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북한이탈주민들이 단순한 탈출자에서 나아가 인권 옹호자와 대중 강연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깊이 있게 다루었습니다.
이날 세미나는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가운데,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과 세계에서 어떤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세미나의 풀 영상은 남북하나재단의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많은 이들에게 북한이탈주민 문제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5. (12/10) FSI, Global Peace Award 수상
프리덤스피커즈인터내셔널이 ‘Grand Peace Award 2024 – Freedom of Speakers’상을 수상하여 인도를 방문했습니다.
시상식은 12월 10일 뉴델리에서 진행되었고, FSI 공동 설립자인 케이시 라티그와 이은구 대표, FSI 스피커 한송미, 맹효심 씨가 함께 참석해 수상하였습니다. FSI는 인도 방문일정 동안 주인도한국대사관, 밎누평화통일자문회의 서남아협의회 또한 방문하였습니다.
2024년 한해동안 FSI에 보내주신 성원에 많은 감사드립니다. 2025년, 앞으로 펼쳐질 프리덤스피커즈인터내셔널의 다양한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FSI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